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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 리뷰

JAVA 풀스택 개발자 양성 과정-이환규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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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략한 본인소개(수료기수, 담임강사님, 연령대 등)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가상화폐 관련 플랫폼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중인 30대 초반의 연령대를 가진 이환규입니다.

21111일부터 시작해서 22425일에 수료를 했습니다.

담당 강사님은 김형수 강사님이셨습니다.

 

2. SW(분야)로의 진로결정 이전에 어떤 직장 경험(활동)을 하셨나요?

SK대리점 점장으로 매장을 운영중이였습니다. 나름 서부권에서는 인정받는(?) 점장 이였고,

각종 실적 수상경력도 있었고, 전국적으로 SK직원 중 상위 5프로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의 타이틀을 소유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3. 현재의 진로로 결정(선택)을 하신 동기 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전부터 운영 중인 대리점(대면채널)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은 돈도 많이 벌고 인정을 받는 위치에 있지만 언제까지 이 생활이 유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주식도 오래 하고 사업도 했었다 보니, 경제적인 면이나 세상 돌아가는 트렌드에 예민하고 빨랐던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비전과 미래에 대한 안정감도 있고 돈도 많이 벌고 싶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주식을 보던 중에, 왜 보통 사람이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안정적일 것 같은 기업에 보통은 투자를 하잖아요? 제 보유 종목들이 거의 80프로가 IT기업인 걸 자각하기 시작했고, 어느 날 매장에 키오스크(무인기계)가 들어서는 걸 보았을 때 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미래에는 it이고, 코딩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에 올 것이다. 그런 확신이 들어서 정말 큰 마음을 먹고 전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어렵지 않겠냐, 아무나 못하는 거다 이런 말들이 진짜 많았는데, 저는 반대로 아무나 못하기 때문에 더욱 인정받는 직종이고 대단한 직종인거 아니겠냐고

그런 마음으로 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4. 여러 교육기관 중에서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KOSMO)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굳이 선택해서 들어갔던 건 아니고.. 어느 날 구인광고 사이트에 올라온 광고 글을 보고 위치도 가깝고 하고 사이트를 보니 어느 정도 인증되어있는

기관인 것 같아서 설명을 들으러 갔던 것 같아요

 

5. KOSMO에서 개강부터 수료까지의 기간동안 희로애락을 느끼셨을텐데, 느끼셨던 감정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세요.

맨 처음 수업을 들을 때는 정말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강사님께서 앞에 적어주시는 코딩 문법들이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무슨 외계어인가 싶은

생각만 들었습니다.

평소에 컴퓨터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할 줄 아는 거라곤 게임만 다운받아서 하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하루하루 수업이 이해도 안됐는데 계속해서 진도가 나가던 어느 날

강사님께 여쭤봤어요.

이해가 되지도 않고, 진도를 못 따라가겠다고. 그때 강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너무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초등학생 중학생때 수학을 다 이해하고 고등학교로 넘어간 게 아닌데,

지나보면 초등 수학을 풀 수 있지 않냐고. 나중에 가면 앞에 것들이 다 보일 테니까 진도를 놓쳤어도 그날그날 진도에 집중하고 몸에 익히는게 중요하니 일단 계속 따라 쳐봐야한다. 그 말이 너무 와 닿아서 놓치고 이해가 안갔던 부분에 대해 큰 걱정안하고 하루하루 따라 치면서 수업에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니다.

 

중간중간 팀원들과 프로젝트가 있는데 어렵기도 하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코드 갖다 붙여보면서 왜 안되지 이러면서 소위 말하는 삽질도 많이 했었고,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같이 기능을 나눠서 협업도 해보고, 그때는 협업 툴을 사용할 줄 모를 때라 코드를 직접 받아서 붙여넣기해서 왜 똑같은 코드인데 난 안되냐고 이러면서 찾기도 하고, 오타 하나 때문에 2시간을 찾기도 하고 별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마지막 프로젝트때는 팀원 팀장이 코로나에 걸려서 프로젝트를 참여 못하고, 다른 팀원들도 개인사정으로 참여나 소통이 잘 안 되서 혼자 만들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새벽4시까지 현업에서 사용되는 기술들 이라는 걸 검색해서 새로운 라이브러리와 기술을 사용해서 만들었었습니다. 혼자 만들다보니 처음 기획에 있던 기능을 다 만들지 못했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은 다 만들었었고 앞에서 발표까지 할 수 있어서 스스로 성취감도 느끼고, 그때 실력이 제일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6. KOSMO에서 교육받은 내용이 실무(실전)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요? 도움이 되고 있다면, 어떤 면(어떤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있나요?

배웠던 기술 자체가 자바 스프링이 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실제로 현업에서 자바 스프링 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던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기술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사용이 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그런 부분도 배웠던 것들을 활용하기에 충분했었던 것 같구요.

그 외에도 Nodejs를 잠깐 배웠었던 적이 있는데, 실제로 첫 직장에서 프론트 쪽은 node기반의 스택을 사용중이였고, 백엔드 쪽은 자바 스프링을 사용중이였어요. 코드의 구현방식이나 안 써본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들이 있긴 했지만 기초를 배우고 왔기에 조금씩 구글링을 해보기도하고 공부해가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라이브러리에 대해서도 금방 습득하고 적응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 전공자/비전공자로서, IT국비지원교육을 희망하는 예비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말(ex. 경험/조언/팁 등 )이 있나요?

항상 IT로의 전향을 앞두고 두려움을 갖거나 확신을 못 가지는 후배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어요. 삼성전자와 애플의 가장 큰 차이를 알고 있냐고.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답변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지만요. 가장 큰 차이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지의 차이입니다.

그만큼 소프트웨어는 미래에 중요하고 기업에 힘을 실어주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쪽의 비전은 확실하고 정말 어마어마하니까 확신을 가지고 도전해라 이런 말들을 항상 해주곤 합니다.

 

그 다음은 이런 의문이 들겠죠. 그 많은 언어와 기술 중에 뭘 선택하고 뭘 배우고 어떤 개발자 혹은 어떤 IT분야로 나가야 할지요.

처음 배우는 언어와 기술은 당신이 평생 사용할 언어와 기술이 아닙니다.

단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걸음마를 떼게 해주고 면역력을 길러줄 뿐이지 하나의 언어와 기술을 배워 놓고, 그 후에 부딪히다 보면 어떤 게 나한테 맞고 어떤 것에 재미를 느끼는지 알게 될 날이 옵니다. 그때 다른 언어와 기술을 익히고 전향해도 당신은 이미 걷는 법을 알고 있으니 뛰는 법은, 자연스럽게 좀 더 수월하게 익힐 수 있을 거예요.

 

배울지 말지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는, it기술은 미래에 정말 필요하고 기업에게도 개인에게도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술이기에 꼭 배워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후배들에게는 지금 당장은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렵다 느껴져도 저도 그렇고 개발자 누구나 겪어왔을 그런 과정이기에 너무 걱정 하지 말고,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다보면 미래에는 정말 지금 배우고 있는 과정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가나다 수준이었구나 느끼는 날이 올 거고, 지금 배우는 과정이 실제 현업에서도 도움이 되고 특히 조원들과 하는 프로젝트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과정들이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서 모든 팀원들과 성취감을 함께 느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 중에는 좋은 곳에 취업이 된 후배들도 있을 거고 취업이 어렵고 당장 본인이 가고 싶은 곳에 합격하지 못해서 상심하고 있을 후배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정말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첫 술에 배부르면 너무 좋고 누구나 다 좋은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거예요. 하지만 첫 직장이 평생 직장이 될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라는 직업은 특성상 꾸준히 성장해야하는 직종이고 실제로도 주기적인 연봉협상, 이직이 너무 잦게 일어나는 직종입니다. 중요한건 어떤 기업에 처음 들어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첫 직장에서 본인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험하고 배우면서 성장을 해 가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엔 첫 직장에서 사수 없이 혼자 개발하면서 혼자 공부를 해왔습니다. 수료 당시 저보다 훨씬 더 높은 연봉에 좋은 큰 기업을 간 친구들도 많았던 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지금은 모르긴 몰라도 제가 연봉을 제일 많이 받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하..

첫 직장에 들어가서 경험하고 성장하는 속도가 정말 배 이상으로 빠르기 때문에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나는 왜 사수가 없어 나는 왜 연봉이 이것밖에 안되지. 우리 회사는 왜 이런 이상한 기술만 써. 이런 생각이 당연히 들 수밖에 없겠지만 반대로 그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고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싶었기에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다른 기술을 경험하고, 개인적인 프로젝트도 꾸준히 하면서 준비를 하고 노력을 했기에 몸값도 많이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성장하다 보면 어느새 성장해 있는 본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고, 그 노력의 결실은 반드시 찾아올 거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사람마다의 장점은 다 달라요. 누군가는 외국어에 능숙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글을 잘 쓸 수도 있고 누군가는 법, 의학같은 지식이 있을 수도 있구요. 물론 개발을 잘하는 것도 너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의 장점을 IT에 접목시킬 수 있고 저마다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면 그게 정말 차별화된 개발자가 되는 길이 아닐까요?

 

8. KOSMO5글자로 표현한다면?

인생의전환

살면서 몇 번의 인생의 전환점이 있었는데, 코스모를 만난 것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어디서 배워도 개발자로의 전향은 가능 했을 수 도 있죠. 하지만 그 시기에 개발 전향을 결심하고 우연히 광고 글을 보고 찾아간 곳이지만, 코스모에서 개발을 배우게 되고, 주변에 좋은 친구들을 만나 배웠기에 좋은 직장으로 첫 취업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그 후 이직도 더 좋은 곳으로 할 수 있었구요. 노력, 운 모든게 맞아 떨어졌기에 가능했겠지만 코스모를 만난 시점부터 이 모든 요소에 하나라도 없었다면, 이렇게 까지 될 수 있었나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코스모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출발점이였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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